여름인듯한 5월의 봄, 울산 어울길중 월봉사에서 정자고개까지 16km를 걸었다.
총 연장은 75km(소요시간 35시간)로 5개 구ㆍ군을 함께 엮어 전체 7개 구간으로 울산의 주요 탐방로를 아우르는 길과 길,
'울산어울길'이다.
- 울산의 전 구ㆍ군을 아우르는 구심적 역할 기능
- 중구 : 성안옛길, 입화산 산책로, 십리대숲길 이용
- 남구 : 솔마루길 이용
- 동구 : 방어진공원내 도로, 염포산 등산로 이용
- 북구 : 무룡산과 동대산의 산책로, 관문성 탐방로 이용
- 울주군 : 범서읍 일부 노선 이용해 단계적으로 반구대 암각화, 천전리 각석을 연결하는 노선 개발
- 1개 구간이 5 ~ 15km로 3 ~ 6시간이 소요
- 생태ㆍ문화요소가 풍부하고 자연경관이 뛰어나며, 조망의 위치에 따라 원근경관이 다양함
- 노선주변에 다양한 역사ㆍ문화요소 존재
오늘은 어울길 1구간(6km)~2구간(10km)을 걸어 봤다.
8시 50분, 동구 월봉사 입구에서 1구간의 걸음을 시작...
월봉사를 둘러보고...
아카시아향이 코를 간질이는 숲길로 시작..
옛 화장장을 지나고...
화정 봉수대
울산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 오는 제1전망대
제2전망대에서 본 울산대교 주탑
10시, 오승정이 있는 염포산 정상으로 오른다.
오승정에서 본 현대중공업
돌아나와 성내삼거리로 내려 간다.
'식수부적합'이라는 성내 약수터
주유소 뒤로 내려 온 뒤 성내삼거리로 이동...
도로를 건너서...
10시 27분, 염포119 안전센터 옆에서 2구간을 시작한다.
길 옆으로는 벚나무의 그늘이 드리워져 걸음의 부담을 덜어준다.
11시 15분, 염포정으로 오른다.
염포정에서 양정동을 조망하고...
'옥류천 이야기길'도 한번 걸어야 하는데...
마골산 헬기장.
염포정을 지나면서부터 마눌님은 산나물을 뜯어야 한다며 자꾸만 길옆으로 벗어나고, 시간은 지체되고...
그늘이 좋은 벤취에서 막걸리 한잔과 산나물로 휴식의 시간을....
예비군 훈련장을 지나고...
좌측으로...
12시 50분, 다우림 목장. 목장의 초지는 없어지고 농장으로 바뀌어 있었다.
목장 뒤로 무룡산 정상이...
군부대 옆을 지나서...
성불사 갈림길, 여기서 점심을 하고...
찬물내기, 물맛이 시원하고 괜찮았다.
1시 57분, 약천사 방향으로...
약천사 입구
멀리 산위로 지나 온 군부대가 보인다.
2시 50분, 정자고개로 탈출한다.
정자고개로 탈출 후, 귀가를 위해 시내버스를 기다리려니 1시간 남짓 기다려야 한단다.
옛 도로를 걸어서 연암버스종점으로 이동(약50분)...
선수(?)들처럼 어울길을 한번에 전 구간을 완주할 능력이 없으니 이렇게라도 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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