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14일. 굴바위~대운산

 

추석연휴 마지막날,

연휴내내 먹고,  마시고..  몸이 느끼지도 못하는 사이에 한뼘(?)이나 나와버린 배를 조금이나마 원위치 시키려고 산으로 간다. 

 

가을이구나 ! ! !   하는 느낌을 가지려는 순간 30도를 훨씬 웃도는 한여름의 날씨,

멀리 가지는 못하고 대운산이나 한바퀴 돌아 볼까 싶다.

 

 

상대마을 2공영주차장에 주차후 부산~울산 고속도의 고가도로 하부에서 출발을 한다.

코스 : 2주차장-굴바위-대운산1봉-대운산2봉-대운산-도통골-애기소-2주차장

 

들머리.  9시 14분, 고가도 하부 운화리 성지방향으로..

 

햇살이 뜨겁다. 벼가 익어가기는 참 좋은 날씨인 듯...

 

골짜기 사이로 굴바위와 대운산 1봉이 조망되고..

 

 

 

산골짜기에 조용히 내려 앉은 홍골저수지.

 

 

산행 50여분, 서서히 바위군들이 나타나고...

 

 

 

10시 24분, 굴바위 도착

 

굴샘인 듯...

 

 

 

 

 

 

 

두개의 굴은 작은 법당(?)이 되어 있다.

 

 

바위틈에서 방울방울 떨어지는 물은 양동이를 채워 넘치고...

 

 

 

 

 

 

우측으로 돌아 오르니 울산방향의 조망이 끝내준다.

 

 

 

굴바위 상단 좌측 바위 전망대..

 

굴바위 상단 가운데 바위 전망대..

 

 

 

굴바위 상단 우측 바위 전망대..

 

 

 

전망바위를 다시 돌아나와 1봉으로 발길을 옮긴다.

 

 

11시 12분, 대운산 1봉..  정상석도 정상조망도 전혀 없다.

 

1봉 동편의 전망바위

 

 

전망바위에서 본 대운산2봉과 멀~리 달음산...

 

북서편으로는 정족산과 영축산까지... 오늘은 사방의 조망이 멋지다

 

 

등로 옆의 멋진 소나무에서...

 

 

11시 47분, 대운산 2봉

 

 

대운산 주봉과 우측으로 원적봉, 하늘릿지가 흐릿하게 보인다.

 

 

2봉에서 주봉으로가는길에는 데크계단으로 도배를 해 놓았다.  조금 지나치다 싶을 정도...

 

몸과 마음이 여유로움으로 걸을 수 있는 능선길...

 

 

 등로 우측에 대운산 철쭉제 행사장이...

 

 

 

등로에서 조금(70m) 떨어진 약수터

 

 

 

12시 33분, 대운산 정상 직전의 헬기장

 

 

 

12시 36분, 대운산 정상

 

 

 

곧바로 도통골 방향의 큰바위 전망대로 내려간다.

 

급경사의 질퍽거리는 구간이 데크계단으로 잘 정비되어 한결 편하게 내려 갈 수  있다.

 

1시, 여기서 점심을 해결하고 잠시 쉬어 가기로...

 

 

 

 

1시 52분, 도통골 계곡으로 내려 선다.

 

 

깨끗한 계곡을 걸어 가기로 한다.

 

 

 

2시, 대운산 산행에서 두번째라고 볼거리라고 하면 섭섭해 할 구룡폭포

 

 

 

 

 

시원하고 경쾌한 계곡의 물소리를 들어며 하산하는 재미는 배가되고...

 

 

 

대피소를 지난후에도 애기소를 거치기위해 계곡으로 계속 내려 간다.

 

 

 

 

 

대운산 계곡하면 먼저 떠오르는 애기소,  수심이 꽤나 깊어 보인다.

 

 

 

 

 

 

울산12경에 충분히 그 이름을 올릴만하다.

 

 

 

3시 04분, 3주차장으로 하산완료.

 

주차장이나 화장실 등..생각보다 많이 바뀌어 버린 주변에 적지않게 놀라고 말았다. 

기억을 들추어 보니 이곳을 찾은지 1년이 훨씬 지난듯하다.

 

뜨거운 오후볕이 내리쬐는 상대마을을 걸어서 2주차장으로 이동,

계곡에서 발담그고 쉬어가면서 여유로움을 만끽한  6시간 남짓한 산행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