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게 지내는 동료 몇이서 큰맘(?) 먹고 일탈(?)을 하기로 한다
편하게 부담없이 찾던 영남 알프스가 아닌 속리산을 한바퀴 돌기로 미리 약속을 해 놓은 터다
울산에서 5시 출발.. 8시 20분, 정이품송 앞에 도착
추풍령을 지날즈음부터 간밤에 내린눈의 흔적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고속도로에서 내린뒤부터는 눈길이 미끄러워 조심스러웠다
8시30분. 주차장에 도착.. 준비하고 볼일(?)보고 45분에 오늘의 첫걸음을 시작한다
법주사는 하산길에 들리기로하고 문장대 방향으로...
목욕소. 조선7대왕 세조가 법주사에서 국운 번창 기원을 위한 대법회를 연 후 이곳에서 목욕후 종기가 없어졌다고 함
세심정휴게소, 좌.문장대 방향 / 우.천왕산 방향, 하산길
용바위골 휴게소
보현재 휴게소 이후에는 앞서간 발자국이 없다
10시 7분, 중사자암입구 첫번째 휴식.. 태화루 한잔으로 목을 축인다
마지막휴게소인 냉천골 휴게소
10시 58분.. 문장대 바로 아래 도착, 이전 문장대 휴게소가 있던 곳
많은 눈은 아니지만, 올 겨울 첫눈내린 속리산 문장대를 우리 일행 다섯명이 첫 발자국을 찍는다
11시 5분, 문장대에서 정상 기념을 한다
문장대 정상, 찬바람이 얼굴을 때린다
관음봉. 속사치. 북가치. 묘봉. 상학봉... 한눈에 들어 오는 절경에 그저 숙연해 질 뿐이다
문수봉.신선대. 비로봉. 천왕봉... 동쪽방향 역시 한눈에 들어 오는 경치가 끝내준다
관음봉 방향은 12월 15일까지 통제기간이라 등로를 막아 놓은 상태...
문장대에서 간단히 정상주 한잔을 한다
천왕봉으로 이동을 시작...
뒤돌아 본니 묘봉과 상학봉이 저만치 멀어 진다
계단은 다른돌로 만든게 아니고, 자연그대로의 바위를 깨고 쪼아서 만들어져 있다
신선대, 정상부가 휴게소로 되있다
눈으로 덮여 미끄러워서 수많은 전망 바위를 다오르지 못함이 아쉬울 뿐이다
맑은공기, 시원한바람, 좋은사람들,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는가...
입석대에는 각각의 바위들이 서로 잘생겼다고 다툼이라도 하는듯...
입석대 주변은 바위틈을 통과하는 곳이 여러군데가 있어 재미를 더 해 준다
1시 35분, 점심을 먹고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뭔가를 떠 올리게하는 바위들을 보며 다양한 상상력을...
석문을 통과하고...
천황봉 직전의 헬기장
오후 2시 20분, 청왕봉 정상 도착
정상에서 동료와...
상고암 방향 하산길 ... 좌.문장대 / 우.천왕산
상고암
굴법당
상환석문
좌. 경업대 방향 / 우. 천왕봉 방향
세심정 절구, 13C~14C 세기에 실제로 사용되었다는 절구
4시 37분, 법주사 도착
법주사 팔상전
석등과 대웅보전
금동 미륵대불
5시 21분, 하산완료... 주차장 도착
삶의 활력을 찾고자 시도한 일탈... 120% 만족을 얻고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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