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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산군

2014년 2월 9일. 굴바위~대운산 1봉~2봉~주봉~박치골

영알사랑 2014. 2. 10. 14:11

 

대운산에서 눈을 밟을 수 있으리라고는 감히 생각을 못했다.

동해안에 많은 눈이 내린다더니 울산 근교의 산에도 눈이 제법 내렸다.

 

울산시 울주와 경남도 양산,그리고 부산시 기장과 접해있는 대운산(742.7m)은 근교의 명산이다.

무엇보다 산세가 그윽하고 산을 타는 부담이 크지 않은데다 산문으로의 접근이 쉬워 남녀노소 모두 마음 편히 찾는 가족산행지로 인기가 높다.
산은 전형적인 육산으로 품이 넓어 첩첩한 능선 사이로 감치고 휘도는 계곡이 여느 명산 못지 않게 깊다.

그 중 도통골과 박치골이 으뜸이다. 골짝은 맑고 깨끗하며 아기자기한 소들이 여럿 있어 물소리를 벗삼아 산행하기 좋다.

 군데군데 바위 전망대를 숨겨놓은 부드러운 능선도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9시 46분, 오늘의 들머리.  운화리 성지 방향으로 걸음을 시작...

 

 

 

 

굴바위

 

 

 

 

굴바위 상부 전망바위...

 

 

2봉은 제법 하옇다.

 

 

 

 

 

 

 

 

 

 

 

 

 

 

 

대운산을 여러번 찾았지만, 눈을 만나기는 처음인듯 하다.

 

 

 

 

 

 

 

 

2봉

 

대운산 주봉을 조망하고...

 

 

 

 

 

 

 

철쭉군락지...

 

 

 

 

 

 

 

 

1시 40분, 정상 도착

 

 

 

 

 

 

갈림길, 여기서 좌측의 박치골로 내려간다.

 

 

 

 

 

사방공사가 마무리된 박치골,  정겹던 박치골의 계곡은 이제 추억속으로 사라졌다.

 

 

 

 

애기소

 

4시 55분, 3주차장으로 돌아 오는것으로 산행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