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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영축산군

2011년 10월 3일. 영축산 릿지산행

영알사랑 2011. 10. 3. 19:48

 

영남알프스의 억새물결이 장관이라는 소식이 연일 각종 메스컴에 오르내리고 있다.

신불평원의 활짝 핀 억새를 보기위해 에베로릿지로 오른뒤, 단조늪을 걸어서 영축산 정상을 찍고 아리랑릿지의 부분 구간을 거쳐 하산하기로 한다. 

 

 

장제마을에서 본 금강골과 에베로릿지, 그리고 영축산 동봉.

 

산행초입, 사격장과 옆산의 방화선이 재정비되어 있다.

 

 

 

 

금강폭포 방향과  에베로릿지초입의 갈림길 쉼터...

 

 

금강폭포,  겨우 바위면을 적실정도의 물줄기만이 흘러 내리고 있다.

 

 

 

조금씩 붉은빛을 띄고 있는 금강폭포 상부...

 

 

폭포 우측 암벽 사면의 너덜지대로 오른다.

 

 

 

 

릿지구간으로  오르기 시작...

 

 

 

 

 

 

 

우측으로 아리랑릿지와 쓰리랑릿지...

 

 

 

 

 

 

성질급한 녀석은 벌써 붉은색의 옷을 입었다.

 

올라 온 길을 뒤돌아 본다.

 

 

 

깨끗한 하늘이 더없이 멋진 그림으로 내려 온다.

 

 

 

신불평원으로 올라선다.

 

 

단조늪

 

 

영축산 방향...

 

 

 

 

햇살에 반사 된 억새가 눈부실 정도...

 

 

 

 

 

영축산 정상으로 오르면서 쳐다 본 영축지맥의 멋진 마루금...

 

가을을 만끽하고자 찾은 많은 산님들... 겨우 정상석을 담아 본다.

 

신불산 방향...

 

 

 

아리랑릿지로 하산하기 위해 1046봉으로 이동중...

 

 

 

 

 

1046봉과 그 옆의 신선대

 

 

 

 

신선대에서...

 

 

좌측으로 쓰리랑릿지와 멀리 아래는 올라 온  에베로릿지...

 

 

본격 하산길... 아리랑릿지와 쓰리랑릿지 사이 골짜기로 내려가다가 중간쯤에서 아리랑릿지 허리를 넘어서 아리랑릿지 동편으로 내려가야 한다.

 

 

 

 

 

깎아지른 절벽, 쳐다보는 것으로도 어질어질 할 정도다.

 

릿지를 즐기고 있는 전문 꾼(?)들...

 

아리랑릿지 중간쯤,  일반산행을 하는 사람도 건너갈 수 있는 곳이 나타나고...

 

저 분들은 저 낭떠러지 끝에서도 저렇게 여유로울 수 가 없다.

 

 

중간 중간에 일반산행하는 사람도 사방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바위가 있어서 다행이다. 사실 이곳도 위험하기는 하지만...

 

 

 

멋진 소나무가 있는 전망바위.

 

 

 

그저 멋지다는 말 밖에....

 

 

 

 

마음같아서는 저 바위의 끝에 서보고 싶지만 한두걸음 옮겨보기도 쉽지 않다.

 

 

 

아리랑릿지의 맨 끝지점 너덜구간... 긴장하고 내려왔더니 온몸에 땀이 흐른다.  아리랑릿지는 에베로릿지로 오를때보다 곱절은 조심해야 한다.

 

 

하산이 마무리 될 즈음, 멀리  문수산과 남암산이 푸근함으로 다가 온다.

 

지난주 신불산과 간월재를 찾았을때는 조금 이른감이 있더니, 일주일 사이에 영알의 억새물결이 절정에 다다른 듯...

 

설악산과 통일전망대, 동해안을 한바퀴하는 동료들과의 1박2일 야유회로 

지난밤 자정무렵 귀가로 피로가 쌍여서 인지 오늘은 짧은산행에도 피곤함이 온몸을 짓누른다.

 

억새가 은빛물결을 이루고 있으니,  이제 곧 영알에도 멋진 단풍이 찾아올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