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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타..(여행)

단양 여행(만천하스카이워크,단양강잔도,온달관광지,구인사)

영알사랑 2026. 3. 24. 19:33


단양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길, 온달관광지, 구인사를 찾아봤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충청북도 단양군 적성면 옷바위길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한강 절벽 위에서 수면 아래를 내려보며 하늘길을 걷는 스릴을 맛볼 수 있다.
말굽형의 만학천봉 전망대에 올라서면 단양 시내 전경과 멀리 소백산 연화봉을 볼 수 있고,  세 손가락 형태의 길이 15m, 폭 2m의 고강도 유리를 통해 발밑에 흐르는 남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다.

전망대 옆으로 980m 길이의 집와이어, 1,000m 거리의 알파인코스터, 슬라이드, 모노레일 등 체험 시설도 다양하다.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에 위치한 총길이 1.2km의 단양강 잔도길은 남한강 암벽을 따라 걸으며 낭만과 스릴을 느낄 수 있다.
느림보강물길이라 불리는 잔도길은 야간조명을 설치하여 2020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단양 잔도길은 인근의 이끼터널, 만천하 스카이워크,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수양개 빛터널 같은 볼거리도 조성되어 관광과 지질, 역사를 아우르는 단양의 대표관광지이다.


대한불교 천태종의 총본산인 구인사는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백자리의 소백산 구봉팔문 중 제4봉인 수리봉 밑 해발 600여 m의 고지에 위치해 있으며 풍수사상으로 금계포란형이라고 한다.  천태종의 개조인 상월조사가 1946년 이곳에 자리를 잡았으며 1966년에 창건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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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서울에서 아들과 하루를 보내고 월요일 귀울길에 단양의 관광지 몇 군데를 둘러보기로 한다.


서울에서 출발한지 약 3시간...
10시 30분, 만천하스카이워크 주차장으로 들어선다.


매표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주차비는 따로없고 입장료 4천원으로 셔틀버스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꼬불꼬불 산길을 휘청(?) 거리는 버스...
셔틀버스는 금방 만천하스카이워크가 있는 만학천봉으로 올라선다.


마눌님!!
놀라기 전에 인증샷부터 남겨달라고...



스카이워크 만학천봉 전망대라....ㅎ
사방 조망이 압권이다.


주말이나 휴일에는 사람이 엄청 많다더니 평일이라 그런지 유명세가 한풀 꺾였는지 한산하고 너무 조용해서 좋다.


30분 남짓한 놀이시간...
스카이워크를 내려와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단양강 잔도길 5 주차장에 하차를 한다.


잔도길 입구, 1.2km의 느림보강물길 걸음을 시작한다.


상진철교 아래를 지나면 절벽을 끼고 걷게 된다.


낙석이 생길만한 구간은 지붕처럼 덮여있고...


여기도 더없이 조용하다.
네댓 명의 사람들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할 뿐...

이래서 유명 관광지는 평일에 다녀야 한다.ㅎ


잔도길 중간쯤에서 번갈아 인증샷을 남기고...


느림보강물길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린다.
강물이 흐르는 게 아니고 멈춰있는 것처럼 착각을 할 정도다.



잔도길과 그 절벽면 산 위의 만천하스카이워크가 하나의 구조물처럼 보인다.


저만치 아래쪽으로 시루섬 출렁다리가 보인다.
무슨 이유인지 애초에 개통일자를 넘겼으나 아직 공사가 완료되지 못했다고 한다.
완공 후 개통이 되면 이끼터널과 연계된 또 다른 볼거리가 될 듯하다.



잔도길 끄트머리, 절벽구간이 아닌 곳은 이런 데크길이고...

만천하스카이워크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20분 남짓한 단양강 잔도길 걸음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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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천하스카이워크 주차장에서 나와 차로 약 40분쯤... 온달관광지로 이동한다.


온달관광지는 고구려의 명장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전설을 테마로 한 온달전시관을 비롯하여 온달산성, 온달동굴 등 명승지가 모여있는 곳으로 입구로 들어서면 먼저 규모나 짜임새가 완벽(?)한 드라마세트장이 있다.


입구 조형물을 지나면 바로 드라마 세트장 성벽이 보이고...


이곳에서는 SBS 드라마 (연개소문)과 KBS의 (천추태후), (태종이방원), (고려거란전쟁), MBC의 (태왕사신기), (연인) 등 드라마와 영화 대작들을 촬영하였다고 한다.


입장료는 6천원이다.
주차비 무료에 드라마세트장과 온달동굴까지 들어갈 수 있으니 그다지 비싸지는 않은 듯~~



관람방향 안내를 따라 성문으로 들어서고...


가이드라인을 따라 안으로 들어서면 드라마 촬영 당시 사용된 의상과 소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거울에 비치는 셀카놀이...ㅋ


용상에 앉아도 보고...ㅎ


오밀조밀하게 꾸며놓은 세트장이 지금껏 여행하면서 본 타 지역의 세트장보다 짜임새가 있어 보인다.


가운데 통로를 중심으로 건너편의 궁궐과는 대조적인 기와집과 초가집, 저잣거리까지....


세트장을 한 바퀴 돌아보고 온달동굴로 향한다.


온달동굴은 안전모를 착용하고 입장해야 한다.
안전모는 사용 후 일일이 소독을 하고 있어 착용에 거리감을 덜게 해 놓았다.



말 잘 듣고 착하게(?) 안전모를 착용한 마눌....ㅎ


규모가 엄청 크지는 않다.


종유석과 석순, 석주들도 그다지 많지는 않고...


이렇게 허리를 굽혀야 겨우 통과되는 구간이 서너 곳이다.



석회동굴이 그렇듯이 기묘한 모양의 석순과 석주는 신비함 그 자체이다.


곳곳에 머리를 부딪치는 곳이 많아서 안전모는 필수다.


이쪽도 허리를 숙이다 못해 앉아서 오리걸음을 해야만 통과되고...

동굴을 빠져나오면서 안전모 셀카로 마무리...


온달동굴을 나와 온달관으로 들어가 본다.


온달전시관은 고구려 장군 온달과 평강공주를 테마로 하는 체험형 전시관이다.


고구려와 온달장군, 평강공주에 대한 수많은 내용들로 가득 채워져 있지만 대충대충 수박 겉핧기다.


마눌은 포토죤에서 인증샷만...ㅋ


최근 마눌이 무릎이 좋지 않아 계단으로 오가야 되는 온달산성은 포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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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달관광지에서 나와 오늘 마지막 목적지인 구인사로 향한다.


구인사는 단풍이 좋을 때 한번 찾고 싶었던 나만의 찜통(?)에 있는 목적지였다.


일주문을 지나고 천왕문을 지나고...

마눌 무릎을 핑계로 차로 절 안까지 들어오고 싶었으나 구인사 입구 주차장 출입부터 차단되어 어쩔 수 없이 걸었다.


구인사는 천태종의 개조인 상월조사가 초암을 짓고 수도하던 자리에 현재의 사찰을 축조한 것으로 경내에는 초암이 있던 자리에 세워진 900평의 대법당, 135평의 목조강당인 광명당, 사천왕문과 국내 최대의 청동사천왕상 등이 있다고...
지금은 50여 동의 건물이 세워져 있는데, 일시에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5만 6,000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사찰이라고 한다.



좁은 골짜기에 양 옆으로 빼곡히 건축물이 들어서 있다.


구인사의 절집은 보통의 익숙한 절집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구인사 대조사전

구인사의 대조사전은 다른 절집에서 흔히 보는 불상이 아닌 창건주인 상월 대조사의 금동 좌상을 모셔놓고 있다.


대조사님 탄신 100주년 법등이라고...


울산까지 내려갈 걱정에 서둘러 돌아 나간다.


3시 50분을 지나는 시간, 평일 늦은 오후라서 그런지 절집이 너무 조용하다.
엄청난 규모의 절집에 비해서 스님이나 신도들도 드문드문 보이고...



나는 불교 신자도 아니고, 불교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산세 좋고 경치 좋은 곳에 위치한 절집을 보러 다닐 뿐이다.
절집만의 볼거리는 덤이고...ㅎ
어쨌든 찜통(?) 속의 숙제 하나는 해치웠다.

이직하고 이사한 아들을 보기 위해 나선 서울길에 끼워 넣은 단양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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