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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타..(여행)

광양 매화축제(홍쌍리 매실家)

영알사랑 2026. 3. 14. 20:48

봄의 전령사인 매화, 매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광양매화마을을 찾았다.


광양 매화마을은 광양시 다압면의 작은 산마을로 섬진강 하류인 백운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으며 3월이면 매화로 눈부시다.
매화마을은 탐스런 꽃망울로 사방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달콤한 매화 향이 퍼질 즈음 홍쌍리 매실家인 청매실농원을 중심으로 광양매화축제가 열린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제25회 광양매화축제'가 올해는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 열린다고 한다.


광양 매화축제장 입장료는 성인 6000원, 청소년 5000원으로, 입장료 전액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돼 축제장과 다압면 일대 상권, 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청매실농원인 홍쌍리 매실家는 2,000여 개의 전통 옹기와 함께 최근에는 계절마다 맥문동, 구절초 등 야생화로 사계절 관광지로 소문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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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맘먹고 봄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매화축제와 산수유축제가 열리는 광양과 구례를 엮어 봄나들이를 나섰다.

먼저 '25회 광양매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매화마을을 찾았다.


활짝 핀 매화는 보고 싶은데 사람으로 북적거리는 건 싫고...ㅋ
새벽같이 달렸더니 섬진강 둔치 주차장 도착이 7시 30분이다.
서둘러 셔틀버스를 타고 축제장으로 이동한다.


시끌벅적하고 어수선한 행사장은 뒷전이고 청매실농원으로 들어선다.

청매실농원은 율산 김오천 선생이 오랜 노동으로 모은 돈으로 매화나무 5,000주와 밤나무 1만 주를 심으면서 이 풍경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오늘 매화마을을 찾은 이유를 굳이 들라면 마눌님에게 매화구경을 시켜주기 위함이다.


입구부터 달콤한 매화향이 코끝을 간질인다.


매화문화관으로 오른다.
축제 준비로 여기저기출입을 통제하고 있어 조금은 아쉽다.



이 두 곳도 출입을 제한하고 있었으나 살짝 들어가서 인증만 하고...


입구 검표소로 들어선다.


청매실농원은 율산 김오천 선생의 뜻을 이어받은 홍쌍리 명인이 1994년 농원을 조성하면서 오늘날 매화마을의 모습이 완성되었다고...
홍쌍리 명인은 전통 매실 식품 분야에서 인정받아 대한민국 전통식품명인 제14호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청매실농원은 산비탈을 따라 매화나무들이 층층이 자리하고 있고, 그 사이로 좁은 돌담길과 산책로가 이어진다.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섬진강 풍경이 점점 더 넓게 펼쳐지며 곳곳에 사진 명소가 즐비하다.



전망대로 올라서고...


전망대 정자에서 내려다본 청매화의 하얀 꽃잎과 홍매화의 분홍빛이 함께 어우러지는 풍경은 가히 압권이다.


매화 사이로 조금 전 들렀던 정자를 담는다.


작은 연못과 정자를 배경으로...


멋지다!! 아름답다!! 를 연발하고...


마눌님!! 오늘 매화구경 원 없이 하세요.
사진은 팍팍 담아 드리리다. ㅎ



돌담길을 따라 이리저리 왔다 갔다...


이쪽도 돌담길을 새로 만들어 놓았다.
지지난해 찾았을 때는 나무 사이로 걸었었는데...



활짝 핀 산수유꽃도 있고...
대숲 사이로 걸어도 보고...



얼굴바위 전망대 쪽으로 가본다.


얼굴바위 위에서 본 풍경들...


무슨 프로그램인지는 몰라도 이름 꽤나 알려져 있는 아나운서와 홍쌍리 여사는 촬영 중이다.


이런 풍경은 보는 자체로 그저 힐링이다.


홍쌍리 매실家는 2,000여 개의 전통 옹기가 놓여 있어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햇살이 비치는 옹기들과 그 사이로 꽃이 피어 있는 모습은 정겨움의 상징이다.



잘 관리된 매화나무도 그렇지만 이런 돌담을 쌓기에는 또 얼마나 정성을 들였을까...


다시 매화문화관 앞으로 내려선다.
공연으로 시끌벅적하고...



마눌!!!
오늘 매화구경 실컷 하셨습니까?


두 시간 남짓한 매화구경, 청매실 농원의 매화와 그 향기에 푹 빠졌다가 나온다.

축제장의 여타 행사나 먹거리엔 관심이 없다.
입장권은 매실막걸리 두병으로 바꾸고...

먹고살기 바빠서(?) 봄을 알리는 대표축제인 광양매화축제에 마눌과는 처음 왔으니...
마눌!!!  미안하여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