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는 내 마음의 힐링센터 ^.^

기 타..(여행)

땅끝 마을. 일몰과 일출

영알사랑 2025. 11. 16. 06:32


대흥사에서 나와서 50분쯤 달려 땅끝마을에 도착했다.
밤을 머물면서 땅끝의 일몰과 일출을 덤으로 얻을 생각이다.


땅끝은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에 있는 한반도의 최남단에 해당하는 곶으로 북위 34°17′21″, 동경 126°31′22″에 해당하며, 해남반도의 끝이 땅끝이다.


송지면 송호리 갈두마을은 ‘땅끝’이라는 지리적 이미지를 내세워 관광지로 만들어졌다.
해발 156.2m의 사자봉 정상에 세워진 땅끝전망대와 한반도 기(氣)의 정점 땅끝탑, 땅끝모노레일,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땅끝조각공원 등의 관광 시설들과 땅끝길, 코리아트레일, 땅끝 천년숲 옛길 등의 도보길이 조성되어 있다.



/  /  /

먼저 숙소 체크인을 하고, 땅끝마을을 돌아본다.


땅끝 전망대로 가는 길도 새로 정비되어 깔끔하다.
곳곳에 포토죤이 설치되어 있고...



땅끝 탑 스카이워크도 설치되어 있고...


평일이라 그런지 조용한 스카이워크를 우리 셋이 독차지하고...


들어오는 배와 나가는 배....
부딪치는 모습을 순간포착해 보려는데 쉽지 않다. ㅎ



아들이 제 엄마와 아빠도 큼지막하게 담아준다.


아들과 놀아도 보고...ㅋ


땅끝에서 더 나아가게 설치된 스카이워크라 좀 색다르게 느껴진다.


스카이워크가 설치된 절벽에 사재 끝샘이 있다고 안내되어 있고...


음용불가라고~~~~ 헐


땅끝 탑으로 이동한다.


한반도 육지의 최남단을 뜻하는 조형물이다.
여기도 많이 바뀌었다.
하긴 10년 전과 비교를 하면 안 되겠지...


여기서부터 왼쪽은 서해의 시작이고 오른쪽은 남해의 시작이라고....


시키는 대로 다 놀아주는 마눌과 아들...ㅎ

대흥사에서 나오면서 녹우당을 들릴 계획이었으나 산행시간이 길어져 바로 땅끝으로 왔으니 여기서의 시간은 덤으로 길어졌다.


들어올 때 한가족이 나가고 한참을 놀아도 들어오는 사람이 없다.
셀카봉도 배낭에 두고 왔는데...



땅끝탑에서 500m 거리의 사자봉 정상에 세워진 땅끝전망대로 오른다.


무료입장이라고?
여기도 전에는 입장료를 지불했었던 것 같은데...



여기저기를 둘러보고 사진 찍고...
일몰을 기다리려니 시간이 남아 3층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도 시간이 남는다.


5시가 넘으면서 일몰을 즐긴다.
내심 잔뜩 기대를 했었는데...
오후가 되면서 공기가 탁해지고 해무가 높이를 더하더니 석양이 별로다.



이대로 끝인가....ㅠ.ㅠ


20분 남짓한 땅끝전망대에서 보는 일몰은 여기까지다.


땅끝항 옆 땅끝마을 비석으로 내려서서 인증샷 남기고...


땅끝횟집에서 맛있는 회를 시키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소주는 행복의 덤이 되고....



숙소로 들어가면서 본 땅끝전망대와 숙소의 불빛이 멋지다.


장거리 운전과 산행에 술까지 마셨더니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일찍 일어나는 건 습관이라 일출을 보러 나선다.



이 시기에는 어느 쪽에서 일출을 봐야 되는지....
모노레일 승강장에서 올려다보니 땅끝전망대는 밤새 불빛을 밝혀놓는가 보다.



땅끝탑으로 들어가면서 섬 사이로 붉음을 찾는다.


스카이워크에서 보는 동쪽하늘...
이쪽은 아니겠고 항구 쪽의 해오름이 맞겠다.
다시 땅끝항 쪽으로 돌아나간다.



정자에 올라보니 여기가 딱 좋겠다.
여기서 일출을 기다리기로 한다.



관광객이 이렇게 없나?
조용하기만 한 땅끝의 아침이다.


땅끝항 쪽은 배를 타는 사람과 차량들 장비들을 싣는 안내방송으로 시끌시끌하다만...

오른쪽으로 스카이워크와 땅끝전망대가 보이고...


7시 7분, 드디어 땅끝마을에서의 일출이다.


해님!!  
오늘도 안전하게 하루를 여행하게 해 주십시오.



정자에서 일출을 보다가 땅끝 마을 비석옆으로 후다닥 뛰어내려 선다.

민섬 사이로 일출을 담을 수 있으려나 싶었다.
아!!! 조금은 부족하지만 비슷하게 담았다.



'끝이 아니 다른 시작'이라.... 좋은데ㆍㅎ


일출을 보고 숙소에 들어가니 마눌과 아들은 아직도 자고 있다.
후딱 깨워서 대충 씻고 아침식사를 하는 집을 찾는다.
간단히 콩나물국밥으로 아침을 해치우고...



땅끝항 옆으로 조성된 공원을 둘러보는 것으로 땅끝마을과 인사를 한다.
잘 있어라. 땅끝~~^^


땅끝을 나가면서 들린 해양사 박물관은 문이 닫혀있고....

땅끝마을을 나와 강진으로 2일 차 여행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