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마지막날 통도사 장방뜰 메밀꽃밭을 찾았다.

9월 말부터 10월 초가 되면 통도사 극락암 앞의 장방 뜰에는 메밀꽃이 장관이다.
6만 6천 m2 (2만 평)에 이르는 장방뜰에 소복하게 내린 하얀 눈을 착각하게 하는 메밀꽃이 피어나기 때문이다.

더 넓은 장방뜰은 공원화 사업이 마무리되고
이제 계절 따라 볼거리를 달리하는 찾고픈 장소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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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간 이어진 긴 추석연휴...
가을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연휴 내내 비가 오락가락이다.
추석 다음날 장방뜰을 찾았다가 미어터지는 도로와 주차장, 질퍽이는 산책로를 우산 쓰고 걷다가 포기하고 돌아섰었다.

연휴 마지막날 이른 아침, 여전히 이슬비가 이어지고...
오후 출근이 잡혀 딱히 갈 곳은 정하지는 못하고, 마눌이랑 다시 장방뜰이라도 가보자며 나섰다.

9시가 되기 전에 장방뜰에 도착했건만 이미 주차장은 가득이다.
웬 사람들이 이리도 많은지....ㅎ


통도사 극락암으로 향하는 길 좌우에 펼쳐진 장방뜰은 공원화 사업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져 6만 6천㎡(2만 평)에 봄이면 청보리가 가을이면 하얀 메밀꽃이 또 다른 볼거리를 만들어 놓는다.


마눌은 앞서 밟아놓은 메밀밭에 살짝 들어가고...






엥!!!
코스모스 넌 왜 그곳에 있는 거니?


메밀밭 중간중간에 심어진 느티나무가 운치를 더해주고...







마눌과 번갈아 담기를 하고...


어쩌다 보니 이틀 만에 다시 찾았건만 날씨가 요 모양 이 꼴인지....
파란 하늘이 받쳐놓은 영축산과 그 아래 더 넓은 하얀 메밀꽃 밭을 상상하건만...ㅠ.ㅠ







위쪽의 메밀밭 두 곳은 쓰러져서 볼품이 떨어지고...






이리저리 오가기를 반복하고...
도로 오른쪽으로 넘어가 본다.


ㅎ!!
여기는 나팔꽃이 꼽사리(?)네~~~


마눌!!! 재미있으신가요?






마눌!!! 이제 그만 갑시다.


보경호, 인위적으로 조성된 저수지지만 시간이 지나고 주변에 산책로를 꾸미니 봐줄 만하다.


보경호 뒤로 영축산은 운무에 가려져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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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다음날인 그저께....
아들, 딸, 외손녀랑 찾았을 때의 흔적들이다.








추석연휴 근처 나들이로 찾은 장방 뜰, 통도사를 찾는 사람보다 장방뜰 메밀꽃을 찾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은 착각을 하게 하는 나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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