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안강 옥산서원
자계천과 어우러져 그 아름다움이 더한층 빛나는 옥산서원과 독락당을 찾았다.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9개 서원중 하나인 옥산서원(玉山書院)은 회재 이언적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성리학 교육 시설이다.
옥산서원은 1573년 문원공(文元公) 이언적을 모시기 위해 지어졌고, 1574년 사액을 받았다고 한다. 영남학파의 선구자인 이언적을 모신 서원인만큼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 서원이라고 한다.



옥산서원(玉山書院)은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옥산서원길 216-27에 위치하고 있으며 문화재 지정 사적 제154호로 지정되어 있다.










파란 하늘과 어우러지는 서원이 참 아름답다.



오밀조밀 따닥따닥 붙어있는 건축물들이 고유의 건축양식처럼 잘 어울린다.


옥산서원 안에는 수령이 오래된 향나무가 좌우로 심어져 있었다.

서원을 나와 독락당으로 이동한다.



세심대 주변으로는 많은 피서객으로 북적이고 있었다.
자계천은 깊지 않은 계곡이라 그런지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유독 많았다.







옥산서원에서 독락당까지는 800m로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다.


자계천을 가로질러 건너 독락당으로 들어간다.

독락당은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에 있는 조선 중기의 목조 건물로 이언적의 제사를 모시는 옥산 서원 안에 있는 것이다.
이언적이 벼슬을 버리고 초야(草野)에 묻혀 거처하던 곳이라고 한다.
독락당은 보물 제413호로 지정되어 있다.


독락당은 전통한옥체험 숙박시설로도 이용되고 있나 보다.






보물로 지정된 것들이 많다는데ᆢ 하나같이 건축물 안에 있고 잠금장치가 되어 있었다.



독락당 담장을 끼고 있는 자계천에는 피서 나온 사람들로 시끌벅적하다.

독락당에도 고목의 향나무가 세월을 짊어지고 있었다.

독락당을 나와 마을길로 옥산서원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나만의 찜통(?)에 가둬둔 숙제를 또 하나 해결한다.



옥산서원에서 나오는 길, 옥산 3리 옆 도로변에 멋진 소나무 세 그루가 발길을 세운다.
근사하게 포토죤까지 만들어 놓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