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산

빙폭(파래소폭포,용미폭포,나선폭포)을 찾아서ᆢ

영알사랑 2022. 12. 24. 19:29

연일 되는 한파로 얼어붙은 영알의 멋진 빙폭을 찾았다.

영하 15~6도를 넘나드는 영알의 주봉을 오르기는 엄두가 나지 않고 짧은 시간으로 갈만한 곳을 생각하다가 파래소폭포와 용미폭포, 나선폭포의 웅장한 빙폭을 기대하고 나섰다.

파래소폭포

용미폭포

나선폭포


파래소 폭포를 보기 위해 신불산 자연휴양림 하단으로 들어선다.


등로 갈림길, 청석골 골짜기 얼음들이 먼저 곁눈길을 달라고 한다.


파래소폭포 포토죤이 있는 데크로 오른다.


기대를 충족해주는 파래소 빙폭ᆢ


똥(?)폼 한번 잡아보고...


~  ~  ~  ~  ~


용미폭포를 보기 위해 운문산 자연휴양림으로 들어선다.


휴양림을 들어서니 주 골짜기는 온통 얼음이다.


알싸함을 넘어 볼을 꼬집는 찬 공기가 매섭다.
저만치 용미폭포가 어서 오라고 손짓을 하고...



오!!!!  굿이다.  굿^^


멋지다!!   용미폭포...
그냥 그냥, 그 자체로 멋지다.



얼마 만에 찾은 용미폭포인지 기억조차도 가물가물 하다.


~  ~  ~  ~  ~


나선폭포를 보기 위해 삼계리 천문사로...


나선폭포로 들어간다.


가물기는 가물었나 보다.
평상시엔 건폭이지만 겨울이면  덧대어 얼어서 빙벽 마니아들이 찾는 나선폭포이건만 아직은 그런 그림은 만들지 못하고 있다.



높이만큼은 영알의 폭포 중에 으뜸인 나선폭포다.


욕심 같아서는 시간만 충분하다면 금강폭포,  천상폭포, 학소대까지 찾고 싶건만...

한파의 기세가 대단한 12월의 끄터머리, 차에서 내려서 걸음이 짧은 폭포만 찾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