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명산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과 선재길 ..

영알사랑 2022. 10. 28. 09:21

가을이면 걷고 싶어지는 단풍길중에 대표 격인 월정사 전나무 숲길과 선재길을 걸었다.

 

 

 
 

 
새벽을 달려간 오대산 월정사 주차장,  9시30분 일주문을 들어서는 것으로 걸음을 시작한다.
 
 

 
전나무 숲길은 일주문부터 금강교까지 이어지는 약 1km의 숲길이다.
수령 500년의 전나무 1,700여 그루가 하늘 높이 뻗은 숲길은 천년고찰 월정사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라고 할 수 있다.
 

 
월정사는 신라 선덕여왕 12년(643년)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한다.
현재 월정사에는 국보 팔각9층석탑 및 보물 월정사 석조보살좌상 등 수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1km에 달하는 500년 수령의 전나무 숲과 함께 오대산을 상징하는 사찰이다.
 

 
월정사 팔각구층석탑은 해체 보수공사 중이라고...
 

 
가을이면 계곡을 따라 물드는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코스인 선재길은 월정사부터 상원사까지 9km 숲길로
 도로가 나기 전부터 스님과 불교신도들이 다니던 길이다.
전 구간이 삼림욕을 즐기며 걷기에는 좋은 코스로 대부분이 평지로 되어 있다. 
 

 
단풍 좋기로 유명한 선재길 이건만 이미 단풍은 끝물을 보이고 있다.
한 주 더 서둘러 찾았어야 했는데..... 아쉽다.
 

 
선재길을 빠져나와 상원사 탐방지원센터에 도착...
 

 
상원사 절집을 휘~익 둘러보고....
 

 
상원사 탐방지원센터 앞에서 버스를 기다린다.
한참을 기다려 13시 50분 버스를 타고 월정사 주차장으로 돌아와 차를 회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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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에 나와 양양으로 가는 길, 드라이브 삼아 대관령으로 쉬엄쉬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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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으로 가는 길에 양양 8경에 속하는 죽도정에 잠시 들린다.

 

죽도정 한 바퀴를 둘러보는 것으로 첫째 날 여행을 마무리...
 
월정사 전나무 숲길과 선재길의 단풍이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오랜만에 나선 여행길이 마냥 행복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