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타..
뒤늦게 나선 봄 나들이...
영알사랑
2019. 5. 1. 21:41
흐드러지게 핀 벚꽃 아래는 서 보지도 못하고
연녹색의 싱그러움이 옆구리를 꿰찬 4월 끄터머리에 봄나들이라는 이름으로 가까운 경주로 나들이를 나서봤다.
교촌마을 입구에 주차후 마을 안으로 들어간다.
향교 앞으로 계림을 걸어서...
첨성대 앞을 지나 때늦은 봄 꽃밭을 가로 지른다.
다시 계림을 가로 질러서...
월정교를 지난다.
월정교 주변은 임해전지 못지않게 야경이 멋지다는데....
언제쯤 월정교의 야경을 볼 수 있을려나 ?
다시 교촌마을을 걸어서 챠량을 회수....
보문을 지나면서 출출한 배를 채우고...
불국사 옆으로 가서 겹벚꽃을 만나는 것으로 때늦은 봄을 대신한다.
겹벚꽃 마저도 2~3일은 늦은듯....
매화 산수유를 찾아 나서는건 고사하고 흔하디 흔한 벚꽃마저도 찾을 수 없었던 봄...
참 바빠진(?) 19년의 봄은 이렇게 저물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