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타..

가평 여행.. (남이섬 . 아침고요수목원)

영알사랑 2019. 1. 29. 22:19


유난히 포근한 겨울, 어느새 1월도 끄터머리에 걸렸다.

한탄강얼음트레킹을 위해 걸음하면서 당일 일정으로는 벅찰것 같아서 1박2일의 시간을 만들었다.

그 첫날 일정으로 가평으로 올라가 남이섬과 아침고요수목원을 둘러봤다.


남이섬


아침고요수목원


울산에서 아침먹고 7시에 출발했더니 11시30분이나 되어서 남이섬 가평선착장에 도착....

첫날 일정은 여유로움이니 천천히 움직인다.



배로 들어가는데 입장료가 1인 13000원이란다.
















































남이섬 한바퀴 돌아보는데 2시간이면 충분했다.

겨울이라 조용할 줄 알았더니 섬 안에는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북적이는 인파중 우리나라 사람보다 동남아 관광객이 더 많은것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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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아침고요수목원으로 이동....

겨울이라 볼거리가 없을거라고 생각하기 쉬운 수목원에 오색별빛정원을 꾸며놓았다. 

기간은 2018.12.05~2019.3.31까지란다.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은 일몰이 시작되는 17시부터 21시까지운영되지만  단, 토요일은 23시까지 연장 운영된다고 한다




조금일찍 도착하여 어둠이 내리기전에 수목원을 한바퀴 둘러보기로 한다.

그리고 어둠이 내리면 오색별빛축제를 즐기기로... ㅎ
















여기저기 대충 한바퀴 둘러보고 ...

수목원내에 있는 카페로 들어가 커피한잔 마시며 몸을 녹이고 어둠이 내리기를 기다린다.

정확히 17시가 되자 점등이 시작된다.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고 점등된 별빛의 색이 짙어지자 사람들이 갑자기 많아진다.

점등 시간에 맞추어 입장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듯 했다.











폰카로 찍으니 색이 깨어지고 초점이 흐리다.

카메라를 챙겨오지 않은걸 후회 또 후회....





























산행이던 여행이던, 장거리를 나설때면 이동하는 시간과 경비가 아까워서라도 1박2일의 일정을 만들려고 한다.

철원 한탄강얼음트레킹을 위해 나서는 강원도행에 이번에는 가평의 남이섬과 아침고요수목원을 엮었다.

울산에서 철원까지 너무 멀어서(?) 자주 나서기는 쉽지가 않다.

특히나 당일치기로는 말이다.

큰(?)맘먹고 나선 걸음인만큼 아주 행복한 여행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