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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2일.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영알사랑 2018. 3. 5. 11:05


요즘 가장 'Hot' 하다는 소금산 출렁다리를 찾았다.



간현관광지는 원주에서 서쪽으로 17km 떨어진 섬강과 삼산천 강물이 합수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검푸른 강물 주변으로 넓은 백사장과 기암괴석, 울창한 고목이 조화를 이루고 강의 양안으로 40∼50m의 바위 절벽이 병풍처럼 관광지를 감싸고 있다.


간현관광지 주차장에 주차후 강을따라 걷는다.




간현교를 지나고 삼산천교를 지난다.



삼산천교를 지나면 상가가 줄지어 있고 곧바로 소금산으로 오르는 등로가 시작된다.

입구에는 평창의 마스코트 수호랑 반다비가 맞아주고....



출렁다리까지 오르는길은 데크길과 야자매트로 된 두길이 있다.


데크로드 500m. 금방 출렁다리 입구에 도착한다.



출렁다리 바로 옆 전망대


스카이워크 비슷한 느낌으로 만들어진 전망대다.



출렁다리 입구로 올라선다.

아직 여기저기 공사중으로 절단기 소리와 용접깨스로 메케한 냄새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소금산의 등산로 구간에 있는 암우리를 서로 이어놓은 소금산 출렁다리, 

섬강위 100상공에다설치하였으며 출렁다리는 길이가 200m, 폭은 1.5m,  우리나리에 설치한 산악도교 중에서도 최대 규모란다. 

 몸무게가 70㎏에 달하는 성인이 1285명이 동시에 함께 올라가 통행할수 있도록 설계하였다고 한다.



평일에도 관광객으로 북적인다는 소금산출렁다리...

1월 11일 개통후 지금은 무료이지만 7월부터는 3천원의 입장료를 받을거라고 한다.

평일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출렁다리위에 걷는 사람은 10여명 정도,,, 조금은 한산한 느낌마저 든다.





출렁다리 위에서 본 간현관광지 야영장과 캠핑장들....





청량산이나 구봉산의 출렁다리가 산을 건너가기 위한 안전이나 편의를 위한 현수교라면 

소금산 출렁다리는 다른 여타 산의 현수교와는 달리 보여주기 위한, 즐기기 위한 다리로 놓여졌다.






출렁다리 이후 소금산으로 오르는 길은 적당히 어우러진 솔숲이 정겹다.





등로 옆 전망바위로 들어서면 출렁다리를 볼 수 있다.








소금산 정상으로 올라선다.




주변 산님께 부탁해서 간단히 인증하고...




짧은 구간이지만 산행의 맛을 느낄 수 있는 404개 철계단으로 내려간다.










잠시 까칠한 바위구간을 지나면....



삼산천을 끼고 있는 야영장과 캠핑장이 보이고...


철계단이 시작된다.






계단과 까칠한 바위구간을 몇 번 반복하고....




마지막 철계단을 내려선다.


사람들이 많아지기 전에 출렁다리를 걷고싶은 욕심에 출렁다리를 먼저 건너고 나중에 철계단을 내려서지만

오소롯이 소금산을 다 즐기기에는 이 철계단을 먼저 오른뒤 출렁다리로 하산하는게 맞을것 같다.



짧은 소금산을 내려서고....

이곳 먼지제거 에어건도 아직 설치중이다.




캠핑장을 지나고...



소금산교를를 지나고...






관광지에는 다 그렇듯이, 오른쪽 상가와 야영장에는 아침부터 음식냄새와 음악소리로 시끌벅적하다.


암장인듯 한데 일반인 출입을 금지하고 있었다.




강바닥에서 출렁다리까지의 높이는 확실히 높다는게 눈에 들어 온다.





본격적으로 관광객이나 산님들이 많아지기전에 휙~~ 한바퀴 돌고 빠져 나간다.


옛 철길은 원주레일바이크로 사용되고 있다.



순전히 소금산 출렁다리를 걷기 위해서 간 원주행,

최근 hot 한 여행지로 뜨고있는 원주 간현관광지의 소금산 출렁다리를 걸어보고 싶다는 마눌님의 소원(?)을 들어주려고.... ㅎ

가는 길에 전날 대야산을 오르고, 지나는 길에 충주 탄금대을 둘러보고...

나름 알찬 1박2일의 나들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