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명산

2017년 1월 30일. 남해 금산

영알사랑 2017. 1. 31. 08:01


설 연휴 마지막 날 남해 금산을 찾았다.



코스: 금산탐방지원센타-쌍홍문-보리암-정상-여기저기 들락날락(?)-금산산장 점심-상사암-제석봉-금산탐방지원센타


상주해수욕장을 지나면서 당겨본 금산...


금산탐방지원센타 아래 주차후 걸음을 시작한다.



시작부터 오르는 내내 돌계단이다.



사선대

동서남북에 흩어져 있는 네 신선이 이 암봉에서 놀았다고 사선대라 부른다고...



쌍홍문

금산의 관문이며 두 굴이 쌍무지개 같다고 하여 쌍홍문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장군암











상사암

이웃의 과부에게 반하여 상사병에 걸린 남자가 죽을 지경에 이르자, 과부가 이 바위에서 남자의 상사를 풀었다 하여 상사암이라 부른다고...


보리암으로 오른다.




관광객(?)이 제법 많다.





정상으로 오른다.




앞쪽에 있는 옛 정상석에서 커피 한잔하고 쉬어간다.





뿌옇게 보이는 상주해수욕장 방향...






정상석과 망대


망대(望臺)는 고려시대부터 우리나라 최남단 봉수대로 사용되었다고 하며 현존하는것중 가장 오래되었다고 한다.






무언가 닮은 듯 한데.....

돌고래 입 같기도 하고, 피라니아 같기도 하고, 방향을 바꾸면 커다란 두마리 코끼리 같기도 하고.... 헛 거거참!!!





단군성전



흔들바위라는데....  그 느낌은 전혀 나지 않는다.





일월봉과 제석봉도 한눈에...



금산산장으로 내려선다.

TV 방송에 나온 뒤 찾는이가 부쩍 많아졌다는 금산산장에 들러서 1시간이나 기다려서야 점심 한 그릇을 먹었다.


4대째 이어온 백년의 산장(금산산장.  구"부산여관)

금산산장은 원래 비구니 암자였단다. 원래 이 터에 있었던 비구니 암자는 모르긴 몰라도 삼사백 년은 족히 되었을 것이라고 한.





좌선대 앞쪽




향로봉


상사암에서 본 금산의 모습들...





구정암








헬기장 갈림길



화엄봉

바위 모양이 한자 화(華)자를 닮았다 하여 화엄봉이라고...




보리암 뒤편의 큰 바위인 대장봉



제석봉에서 본 금산산장



일월봉과 어우러진 보리암


쌍홍문 위쪽으로 내려선다.



탐방지원센타로 돌아오는 것으로 산행을 마무리...


주차장에 도착후 금산을 한번 더 담아 본다.

예전에 금산을 두 번이나 올랐지만 번번히 수박 겉핥기식이었다.

그래서 오늘은 천천히 이곳저곳을 들락거리며 금산의 매력에 빠져보고 싶었다.

국립공원이라 그런지 전망 좋은 곳이나 특이하게 생긴 바위는 온통 출입금지라고 금줄치고 안내판 설치하고.....

기대만큼 속속들이 파(?) 보지는 못해서 또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