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명산
2016년 8월 26일. 합천 모산재
영알사랑
2016. 8. 26. 23:00
삼라만상형의 기암괴석으로 형성되어 어느 방면에서 보아도 아름다운 바위산, 모산재를 찾았다.
모산재주차장에서 돛대바위,무지개터,모산재,득도바위,순결바위,국사당,영암사지로 이어지는 길을 황매산기적길이라고 칭한다.
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가벼운 걸음을 한다.
봄에 왔을때와는 다르게 계단이 말끔히 보수되어 있다.
돛대바위
저만치 아래 영암사와 영암사지가 내려다 보인다.
돛대바위를 자세히 보면 꼭대기에 이런 구멍이 나 있다.
우리나라 제일의 명당자리로 알려진 무지개터가 있는 곳으로 올라선다.
등로 중간중간 고사목에 익살스런 표정의 조각들이 보는 이의 입가에 웃음을 지게한다.
모산재 정상부
무슨 생각을 하던 생각하는게 어울리는, 어떤 이름을 붙이던 지어주는게 어울리는 삼라만상의 바위들...
모산재를 걷는내내 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황매산 정상방향은 아예 얼굴 드러내기를 꺼린다.
오름길의 돛대바위
득도바위
바위틈으로 게걸음을 하면 들어갈 수 있다.
아름답다!!! 멋지다!!!
순결바위
순결하지 못한 사람이 바위틈에 들어서면 바위가 오므라들어 나올 수 없다고 한다
영암사에서 올려다 본 모산재...
순결바위에서 잠시 쉴무렵부터 빗방울이 굵어져 우의를 입고 서둘러 하산.....
영암사지를 거쳐 하산완료, 간단 산행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