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타..

영주 무섬마을

영알사랑 2016. 5. 31. 08:51


마을을 휘감아 도는 강을 따라 은백색의 백사장과 낮은 산의 아름다운 자연이 고색창연한 고가와 어우러져 고저넉한 풍경을 자아내고,

외나무다리 추억을 열어주는 육지속의 섬마을, 영주 무섬마을을 찾았다.



                                       

무섬마을은 물 위에 떠 있는 섬을 뜻하는 ‘수도리(水島里)’의 우리말 이름이다.

소백산에서 발원한 서천(西川)과 태백산에서 발원한 내성천(乃城川)이 마을 뒤편에서 만나 350° 정도로 마을을 휘돌아나가는데,

그 모습이 마치 물 위에 떠있는 섬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외나무다리                


 1983년 콘크리트 다리인 수도교가 건설되기 전까지만 해도 외나무다리가 바깥으로 통하는 유일한 통로였다고 한다.
책보를 메고 학교 가는 아이, 장가가는 새신랑, 꽃가마 타고 시집오는 새색시, 황천길로 가는 상여도 어김없이 이 외나무다리를 건너야했다고......
외나무다리는 지난 350여 년간 무섬마을을 이어준 유일한 통로로 애환 어린 추억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마을 건너편 야산의 전망대에 올라 봤다.



무섬마을을 한눈에 담아 봤다.




마을 아랫쪽의 외나무 다리


무섬자료전시관과  한옥체험 수련원



자료전시관에는 마을 형성에 관한 역사와 배경, 생활과 문화, 자연환경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고택과 가옥으로 아름다운 무섬마을 길을 걸어 보았다.




















무섬마을에는 만죽재와 해우당 고택 등, 마을 전통 민박도 가능하고 숙박시설과 놀이시설이 갖춰진 한옥체험 수련관도 있다.

향토음식을 파는 식당으로 운영되는 집도 있고, 차를 마실수 있는 초가의 찻집도 있었다.

옛향기 물씬 풍기는 무섬마을은 국가문화재 제 278호로 지정된 전국 7대 민속마을중에 하나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