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3일. 계살피계곡~문복산~학대산

영알에서 계곡 좋기로는 둘째를 서러워할 계살피계곡을 여름이 아닌 가을의 깊이를 더하는 시월에야 찾았다.

삼계리 마을 약초농원에서 계곡으로...

계살피계곡을 거슬러 오르기로...

시원한 물소리에 힘듬을 잊고 걷는다.

작은 폭포와 소가 연이어 나타난다.

이곳을 끝으로 계곡을 벗어나 30분 남짓 된삐알을 치고 오른다.

골짜기를 타고 오른 바람이 시원한 전망바위에 다다르고...

문복산 정상으로...

운문령으로 가는 능선길에는 갖자기 가을 야생화가 도열을 하고...

고헌산과 백운산을 조망...

저만치 멀어진 문복산...

학대산. 정상을 돌아내려 삼계리로 하산을..

하산길에 본 옹강산과 용둔봉..

삼계리로 내려선다.

산행 초입부터 홍시와 밤, 머루, 다래까지...   가을을 음미하며 걸었던 계살피계곡,

계곡치기로 시간을 많이 보내다 보니 생각보다 전체 산행이 길어져 버렸지만,

시간과 코스에 구애받지않고 여유롭게 걸었던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