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영축산군

2015년 9월 28일. 가을 찾아 영축산으로...

영알사랑 2015. 9. 28. 19:50


유난히 더 높고 파란색의 하늘, 가을을 만나러 영축산을 올랐다.



7시 40분, 지산마을에서 출발전 바라 본 오늘의 놀이터...




이른아침 솔숲사이로 햇살이 파고든다.



9시, 취서산장





멀리 문수산과 남암산이 두 귀를 쫑긋 세우고 있다.




멋진 비박터...



매봉이라고도 불리는 영축산 동봉...





셀카도 해보고...





아리랑릿지와 쓰리랑릿지,  그 뒤로는 신불산...




영축산 동봉으로 올라선다.




정상에는 두 사람이 있고...


오늘은 시계가 참 좋다.




10시 15분, 영축산 정상




가끔씩 단풍이 보이기도 하고...



천정삼거리





삼형제 바위도 담아보고...







나아갈 방향...


바산봉



길게 내려다 보이는 청수좌골, 올 여름에는 청수골도 한번 찾지 못했다.


천고지 이상 5개의 정상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비로암중앙능선 전망터에서...

좌로부터 재약산. 천황산, 운문산. 가지산. 상운산


바산봉


숨은재, 은수샘으로 바로 가지 않고 함박등으로 오르기로 한다.





은수샘이 있는 바위







11시 49분, 함박등


앙증맞은 함박등 정상석...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함박재




은수샘으로 들어간다.




12시 30분, 은수샘의 맑고 깨끗한 석간수는 물맛이 참 좋다.






14시 20분, 비로암




비로암 뒤로 오늘 산걸음을 한 영축라인이 ...






3시, 반야암을 지나고 농로를 걸어서 지산마을로 원점회귀...


전망바위마다 올라서서 놀고, 즐기고, 사진찍고...

도토리 줍고, 버섯도 좀 따고...

오이풀, 구절초, 쑥부쟁이, 취나물꽃, 미역취꽃, 용담, 산부추 등...향기 가득한 가을 야생화까지,

 볼거리 많고 즐길거리 많은 가을 산이었다.


4월에 암 수술후 체력이 올라오지 않아서 긴 걸음은 의식적으로 피해 왔었다.

추석연휴 큰맘먹고 오랜만에 제법 길게 영알에서 놀아 본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