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영축산군
2015년 1월 18일. 신불산 청석골~만길능선
영알사랑
2015. 1. 18. 22:51
2015년 첫산행을 신불산으로 다녀왔다.
물론 새해 일출을 보기위해 1일에 신불산을 오르긴 했으나 한파와 강풍으로 벌벌떨며 고생만 했었고,
지난주 시산제를 지내려고 치술령을 올랐으나 정상적인 산행은 하지 못했었다.
코스: 신불산휴양림하단-청석골-신불재-신불산-만길능선-휴양림하단으로 원점회귀를...
들머리인 휴양림 하단...
우측의 청석골로 치고 들어간다.
하늘억새길인 단조늪으로 가는 갈림길을 지나고...
계곡의 형상이 옅어지고 정상 등산로와 만나고...
지나온 청석골을 뒤돌아 보고...
신불재
산행내내 파란하늘과 깨끗한공기, 따스한 햇살.... 산행하기 너무 좋은 날씨였다.
가운데가 하산길인 만길능선...
여기서 좌측으로 꺾어내린다.
임도를 만나면 우측으로...
좌측 절개사면으로 치고 오르면 만길능선의 백미인 암릉이 이어진다.
재약산과 천황산이 너무나 깨끗하게 조망되고...
하산길에 가장 난코스였던 구간, 로프도 없이 사면을 타고 내리기가 꽤나 어려웠다.
마지막 휴식장소, 햇살좋은 소나무아래 바위에 앉아 커피한잔을...
오름길의 청석골을 배경으로 한컷...
이렇게 만길능선을 탈출한다.
휴양림 하단으로 원점회귀...
새해 첫산행을 사랑하는 영알에서 너무 행복한 걸음을 하였다.
밋밋한 산행보다는 계곡치기나 암릉구간을 끼워 걸어야만 산행의 재미를 느끼는 나만의 산행...
15년에도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이어가기로 다짐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