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함.무룡산

2014년 2월 2일. 송정호수공원~무룡산~해오름봉

영알사랑 2014. 2. 3. 00:29

 

갑오년, 설 명절 연휴중 마지막날...

송정호수공원에서 용당골 계곡을 거슬러 무룡산으로 오르는  여유로운 걸음을 하고 왔다. 

 

'송정호수공원' , 13년 11월 20일에 완공된 송정저수지를 한바퀴 돌게끔 조성된 수변공원이다.

 

동대산 도곡사 입구인 송정저수지 무넘이에서 출발한다.

 

 

 

 

 

 

 

 

멋진 정자도 만들어져 있다.

 

 

 

물버들이 물에 잠기고, 연녹색의 새순이 돋아날때면 더없이 멋진 그림이 연출될 듯...

 

 

여기에도 멋진 쉼터가...

 

미세먼지와 박무, 간밤의 비가 만들어 놓은  안개까지...  맑은 날씨였다면 파란하늘이 비춰진 물속이 멋졌을텐데...

 

 

머리가 부딪힐 정도의 높이에 쳐진 나뭇가지,  자연스러움을 위한 배려인듯...

 

 

 

 

 

 

상류 물버들 군락에는 대형 쉼터가 마무리되어 있다.

 

 

여러명이 와도 충분히 쉴수있는 공간이 될 듯하다.

 

 

상류 좌측에는 또 다른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상부 저수지는 이제 '달령저수지'라는 이름표를 달았다.

 

 

달령저수지를 지나 용당골 계곡을 거슬러 오른다.

 

 

 

 

 

돌탑을 지나고...

 

 

무룡산 정상으로 오른다.

설 명절의 절기이건만, 봄을 지나 초여름의 날씨를 보여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다.

 

 

 

숲속쉼터에는 쉴 공간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로 붐볐다.

 

임도는 최소한으로 하고, 산길만 골라서 걷기로 한다.

 

 

해오름봉, 편한 임도길을 택한다면 이런 정상이 있는지도 모르리라.

 

 

 

송정저수지 북쪽의 두번째 골짜기로 내려서는 길과 만나고...

 

 

 

무명봉에서 물 한모금으로 잠시 쉬어간다.

 

 

저멀리 동대산이 보이고,  다시 임도로 내려선다.

 

 

멋진 소나무 옆으로 호계 시가지가 한눈에...

 

 

 

 

대안임도 삼거리로...

 

 

저승재,  여기서 좌측의 도덕골로 하산하기로 한다.

 

 

 

 

도덕골 계곡의 한가운데로...

 

 

 

묵은 도덕골 저수지를 지나...

 

 

송정호수공원으로 돌아 온다.

 

 

오전과는 달리 흐림이 걷힌 호수공원 정자는 더욱 쉬어가고픈 충동을 느끼게 한다.

 

 

 

송정저수지 무넘이로 돌아 나오는 것으로 설 연휴 몸풀이 걸음을 마무리 한다.

설렁설렁... 놀아가며... 쉬어가며... 못 본 경치들 봐가며...

4시간이면 충분할 거리를 5시간 가까이 걸어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