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9일. 문복산~학대산

 

문복산, 영남알프스 해발 천 미터 이상의 9개봉중 막내 산이며

계곡산행과 단풍산행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단풍의 시기는 이미 늦어버린 계살피계곡을 거슬러 올라 문복산과 학대산을 거쳐 원점회귀 산행을... 

 

 

삼계리 경로당 입구가 들머리...

 

 

약초농원을 지나면서 바로 계곡으로 들어 선다.

오늘도 오름길은 계살피계곡의 매력에 흠뻑 취하기 위해 계곡치기를 하기로 한다.

 

 

 

 

 

 

 

 

 

 

예상은 하고 왔었지만, 단풍은 이미 한발 늦어 버렸다.

 

 

 

 

 

적당히 경치 좋은 장소에서 커피 한잔을 한다.  계살피계곡에 멋있지 않은 장소가 있겠는가 마는....

 

 

 

 

 

 

 

 

 

계곡의 한가운데에 계살피의 산 증인라도 되듯이 자리한 기목나무,  그 크기가 엄청나다.

 

 

 

 

 

 

낙엽 뒤덮은 바위들을 거슬러 오르는 재미는 색다르다. 

 

 

 

 

작은 소와 폭포들이 연이어 나타난다.

 

 

 

 

 

 

 

 

계곡치기를 하지 않으면 전혀 볼 수 없는 그림들이다.

 

 

 

 

 

 

늦가을 산행의 묘미가 한꺼번에 표현되고 있다.

 

 

 

 

 

 

 

 

 

 

 

 

 

계곡의 크기와 깊이가 점점 옅어지고...

 

 

 

 

두 지계곡의 합류지점  좌: 문복산 방향 ,  우: 학대산 방향... 

 

 

 

 

 

계살피계곡 코스의 문복산을 오르는 등산로와 만나고, 여기서 계곡을 탈출한다.

 

너럭바위 전망대...

 

 

 

 

 

제법 오랜만에 찾은 문복산 정상

 

 

 

돌아나와 학대산으로 이동중...

 

 

학대산으로 가면서 본, 두름바위(일명, 코끼리바위)

 

 

능선으로는 이미 겨울의 모습이다.

 

문복산 가든에서 오르는 길과 만나고....

 

 

지나 온 길...

 

 

학대산 정상

 

내림길에는 3개의 헬기장과 1개의 전망대만 있을뿐, 특별한 볼거리는 없는 능선 길이다.

학대산 옆에서 점심을 할때부터 시작된 빗방울이 점점 굵어진다.

 

 

 

 

 

학대산에서 지나 온 능선...

 

저 아래는 운문산 휴양림과 생금비리...

 

 

 

 

삼계리 마을로 내려선다.

 

저녁무렵에 시작될 거라던 비님이 너무 서둘러 오는 바람에 우의까지 입어야 했지만,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문복산의 계살피계곡에서 온몸 가득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