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20일. 청송 주왕산
주왕산은 설악산, 월출산과 더불어 남한의 3대 암산으로 경북 청송군과 영덕군에 걸쳐 있으며 1976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장군봉과 기암을 시작으로 연화봉,시루봉,급수대, 학소대, 용추폭포, 절구폭포, 용연폭포, 주왕굴, 무장굴...
주왕산 국립공원은 볼거리가 넘쳐나는 곳이다.
모처럼 이틀의 시간을 만들어 청송과 봉화에서 가을 나들이를 즐기기로 한다.
1일차, 주왕산에 오르기로...
8시 45분, 상의주차장은 이미 만차....
대전사 보이는 뒤로 파란 하늘과 기암...
우측의 주왕암으로...
무장굴, 신라말기(9세기경) 은거하던 주왕(周王)의 군사들이 훈련을 하며 무기를 은닉했던 곳이란다.
주왕암
주왕굴
전망대로 오른다.
병풍바위와 급수대가 한눈에...
급수대 아래를 지나고...
시루봉
학소대 아래를 지나서...
1폭포, 용추폭포
협곡을 지나고...
2폭포, 절구폭포...
3폭포, 용연폭포...
3폭포 상단
돌아 나와서 후리메기 방향으로 오른다.
후리메기 삼거리, 여기서 우측으로...
여기서 부터는 20~30분간 본격적인 나무계단이 이어진다.
주왕산 정상, 인증샷 찍기가 너무 힘들다.
정상부를 조금 비켜 점심후 서둘러 하산을...
줌으로 당겨보니, 주왕삼거리에서 상의주차장까지 1.5km의 도로는 관광버스 주차장으로 변하고 강옆에는 승용차로 빈틈이 없다.
장군봉,기암 연화봉,병풍바위로 이어지는 주왕의 바위들...
1시 40분, 대전사를 벗어나는 것으로 주왕산 산행을 마무리 한다.
좀 더 길게,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고 싶었지만
앞사람이 움직이지 않으면 한두발자국도 나아가기 힘든 산행, 편하게 사진한장 찍기도 힘든산행...
조금의 아쉬움을 남긴체 깨끗한 하늘과 주왕산의 바위를 실컷 본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