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남암산
2013년 9월 22일. 문수산 정상석이 바뀌었네요.
영알사랑
2013. 9. 22. 21:11
문수산 정상석이 바뀌었다는 소문을 듣고도 여름이 다 지나고 오늘에야 올랐다.
계획된 일정에 변경이 생겨서 갑자기 오후시간이 비었다.
뭐할까? 어딜갈까?
바뀐 문수산 정상석이나 확인해야 겠다.
천상저수지, 가뭄탓에 저수지 수위는 바닥이다.
큰골계곡으로 오른다.
계곡 바위틈에 독사 한마리가 카메라를 째려 본다.
15시 전후로 비 예보가 있더니 사방이 어두워지고 빗방울이 떨어진다.
금방 바위길이 미끄럽고 조심스럽다.
깔딱고개로...
영알 주봉들의 정상석처럼 큼지막하게 바뀐 문수산 정상석...
운무로 주변 조망이 전혀 없다. 바뀐 정상석에서 인증샷....
갑자기 주어진 짧은 오후시간,
간단히 문수산 정상석이나 확인하고자 한 걸음에 빗줄기가 친구가 된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