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산군

2012년 1월 20일. 운문산~억산 무지개폭포

영알사랑 2013. 1. 21. 21:35

 참 오랜만에 운문산을 찾았다.

얼음굴을 거쳐 오른뒤 하산길은 억산의 무지개폭포를 보고 내려 오기로 계획한다.

 

코스:석골사-정구지바위-얼음굴-운문산서릉-함화산-운문산-927봉-딱밭재-범봉-팔풍재-억산-무지개폭포-석골사

 

 

9시 50분, 석골사

 

 

 

계곡을 걸을까 하고 내려 서 봤지만 엄두가 나질 않는다.

 

치마바위 주변으로는 바위사면으로 얼음이 얼어...

 

 

 

비로암능선 입구 갈림길...

 

비로암폭포

 

정구지바위, 우측의 얼음굴로...

 

 

 

 

10시 47분, 얼음굴 입구...

 

 

이곳 저곳... 굴을 구경한다.

 

 

범봉남릉 방향을 조망...

 

 

얼음굴 입구

 

얼음굴 내부, 10여명은 족히 앉을 수 있는 공간이다.

 

 

얼음굴을 벗어나면서 수리봉(좌), 문바위(가운데), 사자봉(우)를 조망....

 

 

 

 

 

얼음굴을 지나면서 서릉 방향의 응달에는 잔설이 제법 남아 있다.

 

 

 

전망바위에서 본 사자봉(좌)과 억산(우)...

 

11시 58분, 운문산 서릉과 만나고...

 

 

서릉으로 오르면서 암릉구간이 재미를 더하고...

 

 

 

얼음골 사과단지와 그뒤로 천황산과 우측의 정각산 방향은 박무로 조망이 되지 않는다.

 

 

 

 

 

함화산을 끼고도는 이 구간은 역시 일품이다.

 

우측의 등자방능선 갈림길에도 걸음의 흔적이 있다.

 

 

 

 

12시 50분, 운문산 정상

 

 

가지산 방향도 전혀 조망이 안되고...

 

정상의 소나무 아래서 점심을 하고, 억산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는다.

 

 

 

운문산 북릉을 조망...

 

독수리바위

 

소머리바위

 

 

 

눈으로 다져진 하산길이 여간 미끄러운게 아니다.  조심~ 또 조심~~~~

 

 

아쉬운릿지로 오른다.

 

 

로프구간, 팔과 다리에 힘이 들어간다.

 

 

상운암을 당겨 본다.

 

 

나아갈 방향인 범봉과 억산...

 

 

927봉 갈림길, 좌측으로 가면 비로암능선이다.

 

딱밭재 아래의 골짜기...

 

 

2시 03분, 딱밭재를 통과...

 

2시 20분, 범봉

 

 

 

2시 43분, 팔풍재

 

억산으로 오른다.

 

억산 깨진바위 데크계단에서 돌아본 운문산과 범봉...

 

 

 

대비지와 우측으로 호거대까지의 능선길도 희미하게...

 

3시, 억산... 아이젠을 하기에는 번거롭고, 눈길에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다리에 용(?)을 쓰다보니 근육이 뭉치는듯....

 

 

커피한잔으로 잠시 숨을 돌린뒤 걸음을 이어간다.

 

멀어지는 억산...

 

 

포근한 날씨로 양지바른곳의 눈은 녹아서 질퍽거린다.

 

석골사 방향과 문바위 방향의 갈림길, 오른쪽으로...

 

 

 

 

능선길로 한참을 걷다가  나타나는 갈림길(자세히 살피지 않으면 구분이 쉽지않음), 좌측의 무지개폭포로 내려간다.

 

등로의 구분이 확연치 않다. 선답자의 시그널(오바우,마음달,산머슴 등..)을 따라 간다.

 

10분정도 내려서면 두골이 만나면서 계곡이 형성된다.

 

 

 

무지개폭포, 3폭포

 

 

 

무지개폭포, 2폭포

 

 

 

 

무지개폭포, 1폭포

 

얼음이 멋지게 얼어 있다.

 

 

 

 

 

무지개폭포의 빙폭 매력에 빠져 한참을 쉬어 간다.

 

 

 

계곡 좌우로 바위를 타고 내린 고드름이 지천이다.

 

 

 

 

 

4시 57분, 석골사 뒤의 산비탈이 나타나고...

 

5시, 석골사로 내려서는 것으로 산행을 마무리 한다.

 

오랜만에 찾은 운문산, 여름내내 망설이다 실행에 옮기지 못한 억산의 무지개폭포...

7시간의 걸음이 참 행복한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