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강과 바다

명촌둔치의 만추...

영알사랑 2012. 11. 7. 18:23

 

억새가 은빛 비늘 떨기를 하는 명촌둔치에서 이 가을과 이별을 위한 준비시간을 가져본다.

 

퇴근후, 만추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러 명촌 둔치로 나가봤다.

 

 

 

 

 

 

햇살에 눈부신 억새의 일렁임...

 

 

 

 

 

 

 

바람에 억새꽃은 떨어져 흩날리고...

 

 

 

 

 

무분별한 가로지르기 등의 억새의 훼손을 막고, 좀 더 높은 위치에서 억새의 일렁임을 볼 수 있도록  탐방로를 만들어 놓았다.

 

 

 

 

 

따가운 햇살을 받으며 만추의 아름다움을 즐긴다.

 

 

 

 

 

 

 

 

 

 

 

 

의자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한 컷...

 

 

 

 

 

 

 

 

 

 

이제 이 가을과도 이별을 준비해야 할 때가 오고 있는 듯....

 

 

 

 

 

 

 

 

 

 

 

 

 

 

 

 

 

 

 

 

 

 

꼬마 친구들도 억새밭으로 소풍을 나왔나 보다.

 

 

 

 

 

 

 

한움큼의 솜털을 만지고 있는 듯 착각이...

 

 

 

 

 

이 가을과의 만남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12년 가을과도 이별을 해야 하는 시기가 되어 버린듯...

명촌둔치에서 늦가을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