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4일. 복호산-지룡산-삼계봉
운문사 삼거리에서 출발, 신선봉으로 올라서 복호산, 지룡산, 삼계봉을 지나 나선폭포로 하산하는 가을산행을 하고 왔다.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에 우뚝 솟은 복호산(伏虎山·678m)·지룡산(池龍山·659.2m)은 영남알프스 산군의 막내 산자락이다.
가지산에서 뻗어 나온 산줄기가 상운산을 거쳐 북서쪽으로 갈라지면서 배넘이재를 따라 내달려 이어진다.
'복호'를 밟고 '지룡'을 찾아 떠나는 길은 산행의 재미를 골고루 느낄 수 있는 게 장점, 우선 10m가 넘는 직벽 암릉, 너덜겅을 뚫어내는 맛과,
칼날 능선으로 불리는 아슬아슬한 바윗길은 고도감과 탁 트인 전망이 덤이다.
운문사 삼거리 주변으로는 가을의 풍성함이 길거리로 나와 있었다.
산소를 가로질러 산행을 시작...
신선봉이 눈앞에...
건너편의 장군봉과 방음산
암봉을 오른다.
여기 저기서 가을색이 묻어나고...
신선봉에서 본 복호산
멀리 운문산과 범봉,억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되고...
복호산 정상
지룡산으로 가는 능선의 낙엽길이 정겹다.
지룡산 정상
능선의 암릉길이 걷는 재미를 더하고...
우측으로 내원암과 운문사가 조망되고...
우측으로 가면 내원암으로 갈 수 있다.
걸어 온 능선을 돌아보고...
삼계1.2봉이 눈앞에...
복호산에서 삼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에는 고사목이 제법 보인다.
삼계2봉, 여기서 좌측의 나선폭포로 하산...
전망이 좋은 너럭바위
쌍두봉과 그뒤로 쌀바위와 가지산이 흐릿하게 조망된다.
나선폭포 상단
천문사로 하산, 차량회수를 위해 운문사 삼거리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