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1일. 삼봉능선-신불평원-영축산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억새를 보기위해, 월요일에 이어 사흘만에 다시 신불평원을 다녀왔다.
야간근무관계로 짧게, 빨리 오를수 있는 불승사 입구에서 출발하기로...
코스:불승사입구-삼봉능선-신불평원-단조늪-단조산성-영축산-하늘억새길(되돌아옴)-신불재-불승사
6시 45분, 해님의 오름과 같이 집을 나선다.
반천을 지나며...
삼남면 교동을 지나며...
가천 저수지에서 본 신불에서 영축까지...
7시 35분, 건암사... 사흘만에 다시 찾았다.
오늘은 삼봉능선으로 오른다. 호랭이봉과 남근봉이 눈앞에 나타나고...
호랑이봉에 오른다.
남근봉은 당겨 본다.
1046봉 동릉의 도깨비바위...
건너편의 문수암을 줌으로 당겨 본다. 오늘은 마무리 공사를 하는지 뚝딱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뒤돌아 본 호랑이봉...
남근봉 아래에는 몇그루의 단풍이 곱게 물들었다.
남근봉에 오른다.
남근봉에서 신불산과 칼바위를 뒤로하고 한컷한다.
뒤돌아 본 남근봉...
하늘억새길에 다다르고...
청석골과 그 뒤로는 향로산과 재약산이 선명하게 조망된다.
올라 온 삼봉능선
영축지맥과 신불편원이 한폭의 그림으로 눈앞에 나타나고...
월요일엔 동료들과 같이 온 관계로 마음껏 즐기지를 못했다.
오늘은 시간과 코스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즐기다 가기로 작정, 여기저기 전망바위며 야생화에도 관심을 주기로 한다.
아리랑릿지와 쓰리랑릿지의 웅장함이 한눈에...
조금 일찍 올라와서 그런지 역광에 빛나는 억새의 일렁임은 좀더 기다려야 할 듯...
에베로릿지코스의 금강골에서 올라오는 방향...
단조늪 방향으로 내려간다.
단조늪의 보호구역에는 들어가지 않고 사진만 찍는다.
단조산성 길을 걸어서...
단조산성길에서 본 영축산
단조산성 옆에도 단풍은 곱게 물들었다.
다시 돌아나와서 영축산으로 오른다.
조금 돌아온 덕(?)에 역광에 일렁이는 은빛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멋지다 !!!!!!!!!!!!!!!!!
영축산 정상으로...
10시 55분, 영축산 정상
사방을 둘러보는것으로 만족... 바로 돌아 내려간다.
돌아오는 길은 하늘억새길 정상등로를 걷기로 한다.
산님들에게 신불평원의 명물이 되어버린 이 나무, 벌써 겨울준비를 끝낸 듯...
아쉬움으로 다시한번 뒤돌아 본다.
신불재와 신불산이...
신불재에는 제법 많은 산님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12시 08분, 가을이 주는 파란하늘, 신선한공기, 은빛억새의 일렁임... 대자연의 기를 온몸으로 받고서야 하산하기로 한다.
1시 03분, 불승사 입구로 하산완료...
사흘만에 다시 찾은 신불평원, 영알의 억새는 이제 은빛비늘을 하나씩 하나씩 떨기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