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26일. 백운산~가지산
8월의 폭염에 지레 겁먹다보니 산을 찾은지가 언제인지 까마득하다.
오랜만에 가지산이나 오를까하니 아이들 소풍가는것처럼 아침부터 마음이 설레인다.
산행코스 : 호박소 주차장-백운산-운문지맥능선-가지산-용수골-제일농장-호박소-주차장
가지산도립공원 주차장에서 본 얼음골 골짜기...
9시, 백연사옆 대숲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도로를 건너 옹벽옆으로...
9시 30분, 전망이 좋은 소나무 쉼터
케이블카는 여전히 시험운행중인가보다.
백운산 숨은벽, 닭벼슬능선으로 오르다보면 백호의 형상을 하고 있다.
쇠점골 방향...
가지산과 용수골...
저 위쪽이 백운산 정상부...
멋진 소나무 1..
멋진 소나무 2..
멋진 소나무 3..
10시 20분, 백운산
운문산과 그 뒤로 문바위와 북암산도 선명히 들어 온다.
백운산 정상에서 본 가지산...
구룡소폭포 방향과의 갈림길...
11시 20분, 운문지맥의 능선길과 만나고...
자살바위와 멀리 가지산 정상부가 한눈에...
북릉 북봉과 멀리는 장군평원까지...
안개가 밀려왔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한고...
전망좋은 바위에 걸터앉아 점심을 하고...
가지산 정상도 나타났다가 사라졌다가를 반복...
벌써 억새가 이만큼이나...
1시 5분, 가지산 정상
하산길인 용수골...
용수골은 바람한점 없다. 다행히도 솓아지는 계곡의 물소리가 더위를 잊게하고....
그저께 내린비로 수량은 풍부하다.
계곡에는 막바지 휴가를 즐기는 피서객으로 붐비고...
3시, 구 제일농원의 주차장에 도착...
호박소로...
3시 20분, 호박소
계곡의 물소리보다 사람소리가 더 클 정도로 엄청난 인파가 호박소 계곡에 모였다.
아직은 늦더위가 땀으로 이마를 타고 흐르는 8월말,
오랜만에 시도한 설레임과 두근거림의 산행을 행복으로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