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황.재약산군

2011년 8월 15일. 철구소(沼)에서 주암마을까지...

영알사랑 2011. 8. 15. 21:11

 

 

상북면 이천리 강촌연수원뒤에서 주암마을까지 계곡을 걸어 봤다.

 

 

연수원 옆 철구소 입구에는 피서객의 차량으로 도로를 가득 채워 버렸다.

 

철구소 입구 출렁다리

 

 

 

 

영남알프스의 3대소(파래소,호박소,철구소)중  하나인 '철구소'

 

 

 

 

오늘도 좋은 길을 두고 굳이 계곡을 거슬러 걸어 보기로 한다.

 

 

 

계곡의 수량이 많아서 중간 중간 우회를 하기도 하고...

 

 

 

계곡이 맑고, 깨끗하고, 넓고,곳곳에 그늘도 있고....   피서객이 찾을 수 밖에 없는 조건들을 두루두루 갖추고 있다.

 

물놀이하기가 조금 위험할 정도로 깊은곳에는 밧줄을 쳐두고 있다.

 

 

 

 

 

 

 

 

 

 

 

 

 

 

 

 

 

 

 

마음같아서는 당장이라도 저 속에 앉아서 물맛사지를 받고 싶다.

 

돌배나무에 배가 엄청 달려 있다.

 

 

 

 

 

 

다래도 곳곳에...

 

 

 

 

 

 

 

 

 

 

(?)

 

 

 

 

 

 

계곡의 바위틈에 벌집도 있고...

 

 

개암

 

 

 

 

 

 

 

 

마눌님도 이런 계곡이나 바윗길 걷기를 참 좋아 한다.

 

 

 

 

주암마을 직전 합수점,  좌측계곡은 재약산 사자평 방향에서 내려오는 주암계곡.  우측계곡은 배내고개에서 내려오는 계곡.

주암마을에서 들어 온 많은 피서객으로 더이상 걸어 올라가기를 포기하고, 오늘은 이곳을 반환점으로 한다.

 

하산길은 정상적인 등산로로 내려 가기로 한다.

 

 

 

 

철구소 뒤편의 용주암

 

 

 

출발지 철구소 돌아 왔다. 엄청난 높이의 절벽에서 다이빙을 즐기는 젊은이들을 보니 놀라울 정도 였다.

 

너무 많은 피서객으로 계곡을 걷는 재미가 반감된 듯...

휴가철이 끝나면  조만간  다시 한번 찾아야 겠다는 작은 소망을 가져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