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25일. 보경사계곡 12폭포
여름에 계곡의 수량이 풍부할때 보경사 계곡을 한번 걸어봐야지...
오래전부터 마음은 먹고 있었지만, 이런 저런 핑계(?)로 삶이 바쁘다는 이유로 번번히 지나쳐 버리고 말았다.
우리만 휴일인 근무가 없는 7월 25일 월요일,
장마가 끝난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아직은 수량이 조금 받쳐주니 오늘 보경사계곡을 걸어보기로 한다.
9시 55분, 보경사 집단시설지구 주차장에서 출발을...
보경사는 내려 올때 둘러보기로 하고...
보경사계곡 12폭포를 모두 걸어 보는것이 오늘의 목표
보경사에서 시명리와 12폭포인 시명폭포까지 걸으면 왕복 14km정도..
좌.보경사계곡 / 우.문수암과 문수봉 방향
10시 36분, 1폭포. 상생폭포
위에서 본 상생폭포
2폭포. 보현폭포
3폭포. 삼보폭포
위에서 본 삼보폭포
보현암 갓부처
4폭포. 잠룡폭포 / 잠룡폭포는 안쪽으로 들어갈수가 없었다.
5폭포. 무풍폭포
건너편에서 본 무풍폭포
11시 07분, 6폭포. 관음폭포
연산 구름다리
7폭포. 연산폭포
위에서 본 연산폭포
좌.천령산 우척봉 / 우.보경사계곡및 향로봉 방향
건너편으로 계곡을 횡단
저만치 은폭포가 보인다.
11시 53분, 8폭포. 은폭포
위에서 본 은폭포
계곡을 건너는데 발놓을 자리에 이녀석이... 얼마나 놀랐는지? / 하산할때 들러보니 그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좌.계곡과 향로봉 / 우.거무나리골과 내연산 삼지봉 방향
12시 10분, 출렁다리
12시 49분, 9폭포. 복호1폭포
복호1폭포 상부
10폭포. 복호2폭포
좌, 시명리와 향로봉 방향 / 우, 실폭포가 있는 잘피골
1시 19분, 11폭포. 실폭포
좌, 시명폭포 / 직, 시명리와 향로봉 방향
1시 39분, 12폭포. 시명폭포
마지막 폭포인 시명폭포에서 점심과 막걸리를 한잔하고...
집단지구 주차장에서 시명폭포까지 7km, 3시간 40분이 소요되었다.
서두르지 않고 계곡과 폭포를 구경하는 것을 주 포인트로 계곡을 거슬러 오르다 보니 시간은 다소 많이 걸린듯...
시원한 계곡에 발도 좀 담그고... 짧은 휴식후 하산을...
오를때 많은부분을 계곡으로 오르다 보니 하산길은 너무 편하게 내려 와지고...
보경사가 가까워 진다.
4시 11분, 보경사에 도착
4시 34분, 집단시설지구 차장에 하산완료...
전날, 운문사와 천문지골의 9시간의 산행으로 발목과 무릎의 피로가 남아있었던 걸까?
계곡길만 걸었는데 생각보다 온몸에 피로가 몰려 온다.
몇번이나 시도를 하려다 말았던 보경사계곡 12폭포 걸어보기, 눈과 마음속에 멋진 그림들을 담아 본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