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5일. 간월산과 천길바위
주말과 휴일까지 근무를 하다보니 좋아하는 산을 여유롭게 찾을 시간을 좀처럼 낼 수가 없다.
오후늦게 근무가 잡혀있는 일요일, 아침일찍 서둘러 내가 사랑하는 영알의 한 구석이라도 돌아 보기로 한다.
간월산장에서 간월공룡능선을 타고 간월산을 거쳐 912봉에서 천길바위로 하산하기로 하고...
8시 30분, 주차장에 도착하니 7마리의 귀여운 강아지들이 반겨준다. " 기분 짱 ! ! ..."
출발전, 좌측의 간월공룡능선과 우측의 912봉과 천길바위를 조망...
8시 40분, 간월산장에서 산행을 시작
좌, 올라온길 / 우, 홍류폭포 방향
약수터가 말라서 물이 한방울씩 떨어진다
9시 19분, 동래 정씨 묘의 멋진 소나무 쉼터
임도를 만나고...
임도에서 본 간월 공룡능선의 첫 로프가 있는 바위
능선안부... 좌, 올라온길 / 앞,간월공룡 / 우, 미답 하산로
912봉과 그 아래 천길바위
천길바위를 줌으로 당겨 본다
재미있는 바위길이 이어지고...
절벽에 뿌리를 내린 멋진 소나무
간월재로 오르는 임도가 한눈에...
간월재 바로 앞에...
시계가 좋아서 멀리 가지산 상운산 고헌산이 깨끗하게 보인다
10시 27분, 공룡능선 정상부 돌탑
사자봉,수미봉,코끼리봉,향로산도 한눈에...
신불산 휴양림 상단지구가 왕봉골에 앉아있다
10시 50분, 간월산 정상에서...
좌, 배내고개 / 우,간월 마을로 갈수있는 최단거리(10월 30일 산행때 하산길)
전망바위에서 본 천길바위, 멋지다
좌, 배내고개 / 우, 천길바위 아래 골짜기로 바로 내려 가는 길
11시 17분, 912봉 정상
바위위에 앉은 멋진 나무 두그루중 한그루가 죽어가고 있다. 아깝고 안타깝다
11시36분, 천길바위로 오른다
천길바위에서 돌아본 912봉과 두꺼비바위
천길바위에서 조금은 이른 점심을 먹고...
한달전에는 너도 한창 멋스러웠을테지...
12시 38분, 임도로 탈출
참나무와 노각나무의 연리목
오후 1시 7분, 간월산장 뒤 오늘도 수고한 발에게 감사의 시간...
사진찍어가며 여기저기 눈 돌려가며 걸었더니 4시간 30분이나 소요되었다
이렇게라도 한바퀴 돌아야만 한주가 지나가니 큰 병(?)이다
일년내 한두번 감기에 걸릴까 말까하는 내 건강의 비결이 여기에 있다고 스스로 자부하니 이도 나쁜짓은 아니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