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
'2024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을 이틀 앞두고 장생포 고래문화 마을을 찾았다.

울산의 대표 수국축제인 '장생포 수국축제'가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2주간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일원에서 ‘2024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된다.

축제 기간 중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 입장하는 유료 입장객에게 축제 상품권인 ‘수국사랑상품권’ 1천 원권이 지급되며, 인근 가맹 점포 및 축제장 내 플리마켓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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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기간 북적임을 싫어하는 성격상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되기 전에 살짝 걸음해 봤다.

‘장생포, 수국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공연, 야간개장, 감성 포토존, 체험 프로그램, 수국 마켓, 전국 사진 공모전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더해질 거라고 하며, 고래문화마을 전 구간에 스트링라이트를 설치해 조명과 오색 수국이 어우러지는 멋진 밤이 될 거라고 한다.


좀 서둘러 찾았더니 동편 소형 주차장이 텅 비어 있었다.

동편 진입광장으로 들어서고...


이른 시간이라 고래마을은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




담장 너머로 고래마을이 보이고...


오색수국정원으로 들어선다.




축제기간을 앞둔 상태라서 그런지 수국이 아직은 덜 핀 게 훨씬 많다.
조형물이나 포토죤 주변으로 활짝 핀 화분으로 꾸며 놓았다.





지난해 없던 포토죤이 만들어져 있고...




햇살이 잘 드는 쪽은 탐스럽게 수국이 피어있다.
풍성함은 조금 떨어지지만...

웨일즈 판타지움으로 올라갔다가 내려온다.









다시 오색수국정원으로 내려서고...




고래조각정원으로 올라간다.
이쪽 수국은 풍성함이 제대로다.


간간히 셀카놀이를 하고...ㅎ


고래조각정원을 지나고...



고래광장으로 오른다.
광장에는 축제에 맞춰 만들어놓은 수국화단이 멋지다.







하나같이 만개한 수국과 다양한 화분으로 꾸며놓았다.
멋지기는 한데 정작 축제기간에는 시들 것 같은데...ㅎ
시들면 또 화분을 교체하려나?



똑같은 그림을 담고 또 담고...ㅎ
예쁘기는 하다.







여기저기를 오가며 광장의 꽃을 혼자 만끽한다.
사람들이 없으니 인증 사진을 담지 못해 아쉽기는 하다. ㅋ




어쩔 수 없이 셀카로 한 장 남기고...ㅎ




여기서 보는 울산 앞바다와 어우러지는 수국은 너무 멋지다.





광장 앞쪽은 수국화분이 아닌데 개화가 절정이다.



멋짐 멋짐^^
이뽀 이뽀^^




토템플로 내려서니 이쪽은 수국이 아직 필 준비도 않고 있다.


서편 진입광장 위쪽에 새로 만들어 놓은 이곳도 만개한 화분으로...



남쪽 소형주차장 앞으로도 풍성한 수국이 멋진 곳인데 이쪽도 아직 몽우리를 만들고 있는 정도...




라벤더정원은 이미 색이 바랜 끝물이고...



전망 휴게쉼터 주변에도 아직은 개화가 좀...ㅎ
전체적으로는 아직 자연스러운 개화가 이른 느낌이다.




동편 진입광장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수국 구경을 마무리한다.
여름의 초입, 울산의 또 다른 볼거리로 자리 잡은 장생포 수국축제에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북적일지...
아무쪼록 울산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축제가 되기를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