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타..

보성 다향대축제

영알사랑 2024. 5. 5. 15:05

제암산 산행 후 제47회 보성 다향 축제장에 들렸다.


대한다원에 들러 한 바퀴 돌고 오려고 가는데 입구 봇재교차로부터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봇재교차로 건너편 임시주차장에 주차를 강요(?)당하고...ㅎ
걸어가던지 셔틀버스를 이용하란다.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 기간이란다.
의도치 않게 축제장을 돌아보게 되었다.ㅎ
차문화공원 일대에서 3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고 안내하고 있다.



셔틀버스는 싫고....
걸어간다. 걷는 건 언제던 자신이 있으니까 ㅎ



보성을 몇 번이고 갔어도 차밭을 직접 걸어보는 건 처음이다.


축제기간이라고 봉투를 하나씩 주고 찻잎을 뜯을 만큼 뜯어 가란다.
마눌은 한봉투를 채울기 세다.



구불구불 차 밭을 걷는 것도 재미가 있다.
그냥 이유 없이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랄까?



그만 뜯고 가면 좋으련만..ㅎ
그놈의 공짜라는 이유로 저러고 있다.



축제 행사장으로 내려가 본다.


한국차박물관에도 들어가 보고...


실내 정원에도 들어가 보고...


녹차 족욕 체험도 해보고...


축제장 한켠에는 분재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다향축제보다 분재전시회가 더 좋았다.


이렇게 만들기까지 얼마나 많은 정성과 시간이 들었을까...


곳곳에 포토죤이 설치되어 있고...♡♡♡


산행 후 덤으로 끼워 넣은 일정이 다향대축제라니...ㅎ
두 시간 남짓한 다향대축제, 보고 걷는 것만으로 눈과 마음이 정화되는 힐링의 시간이었다.